다면평가 vs 다면진단 차이점
평가, 진단 대상을 여러 방향에서 측정하는 다면평가(또는 다면진단)는 인사, 교육, 여론조사, 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HR(인사) 분야에서 다면평가와 다면진단은 실시 목적에 따라 구분된다. 다면평가는 평가 대상자의 업무 성과, 실적을 평가하여 승진, 인센티브 부여를 위해 사용된다. 다면진단은 진단 대상자의 여러 역량 중 장점과 단점을 발견하여 진단 대상자에게 그 내용을 알려주고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한 교육을 안내하기 위해 사용된다.
성과 다면평가(Performance 360 Assessment System)
성과 평가의 공정성과 평가 수용성(평가 결과 반발 축소)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기업에서 성과 평가 수단으로 인기를 끌며 많이 사용되었으나, 동료 관대화 평가, 평가자 익명성 훼손 등의 부작용이 발견되어 사용수가 줄었다. 하지만 부작용은 사전 안내, 교육을 통해 보안될 수 있으며, 다면평가 만한 평가 제도가 없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2020년 이후 다시 사용하고 있는 기업 수가 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애자일(agile) ,1on1(one on one) 기법과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다.
리더십 역량 다면진단(Leadership 360 Feedback System)
조직내에서 리더(팀장, 임원)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전략적 마인드, 업무 전문성 등 여러 역량에 대해 주변 인물(상사, 동료, 부하, 팀 외부 협업자, 고객)들에게 설문을 하게 하고 장점과 단점을 알려주어 교육에 활용하게 하였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순 교육 자료(책자) 배포 보다 진화된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 대상자별 강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가이드 라인 및 동영상 클립을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다면진단의 역량 강화 효과를 조직내 전 구성원에게 확대하기 위해 리더십 다면진단 이외에 조직원용 다면진단을 별도로 개발하여, 전 직원에게 실시하기도 한다.
